사랑하는 웅아!
보고 싶은 나의 아들 웅. 2년전 필리핀에 갔을 때랑 지금은 웬지 다른 느낌이 드는 구나. 그때보다도 훨씬 많이 컸는데도 보고싶은 마음은 더 간절하기만 하니 엄마도 이제 조금 늙긴 했나보네. 이제 보호 해줘야할 아들에서 엄마의 기둥이 되어 곁에서 있기만 해도 마음이 든든 했는데 잠시 떨어져 있으니 너무 허전하구나.
하지만 잘 지내고 있다는 가끔의 소식에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웅이도 알찬 필리핀 생활 보내고 엄마,아빠가 언제나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다는거 잊지 말길 바랄께.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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