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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예남~ 오늘 하루 잘 지냈니?
글쓴이 : 예남맘 날짜 : 08-02 (화) 21:51 조회 : 306
엄만, 오늘 생애 처음인 경험을 했단다.
세상에는 참 수많은 일들이 있단다.
그 많은 것들을 모두 다 경험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
그래도 어짜피 한 번 사는 인생, 될 수 있는 한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갖가지 경험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지금은 100세 시대라 엄마도 앞으로 더더욱 많은 일들을 경험할 수 있겠지.
얼마나 또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 다가올까?
그런데 수많은 다양한 일들이 다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겠지?
나쁜 일도 많을 수 있을 거야.
좋은 일은 즐기면 되지만, 나쁜 일은? 나쁜 일도 극복하면 될 거라 생각해.
우리 인생은 바다와 같다고 한다.
그리고 바다에 몰아치는 커다란 파도는 인생의 한 고비인 거지.
우리는 바다라는 인생에서 파도라는 고비를 만나기도 하지만, 그 고비를 한탄하며 거기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파도를 타고 즐겨야 한다고 생각해.
바다에 파도가 없을 순 없겠지?
우리 인생에서도 고비가 없을 순 없어.
평상시에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할 수 있어서 좋네.
예남~ 퐛팅~~~ 사랑해~~~

EG어학원 2016-08-02 (화) 23:01
네네 근데 생애 처음인 경험이 뭐였어요??
그리고 제가 여기에서 잘 있을 수있도록 해준 동생이 옆에 있는데
진짜 고마워하고 있어요 ㅎㅎ
(그래도 한국 빨리 가고싶음)
근데 엄마 무슨 책 읽은 거에요??
엄마~~오~~~~~~이런 말을~~~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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