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아! 안녕 우리 혜민이 사진 보니까 너무 잘 지내고 있는거 같구나
아빠는 지금 거래처 갔다오는 차 안에서 갑자기 우리 딸은 지금 뭐를 할까라는 궁금증과 보고싶은
생각에 사무실에 들어오자 마자 이렇게 편지를 쓴다.
아빠한테 항상 장난치고 운동하자구 조르고 아빠를 참 많이도 귀찮게 하던 우리 혜민이가 없으니까
아빠는 너무 심심하고 우리 혜민이가 많이 보고 싶어.....우리 혜민이도 아빠가 보고 싶어하는 만큼
우리 가족을 보고 싶어할까하고 생각해본다. 우리 혜민이는 정말 씩씩하고 밝은거 같아 그래서
아빠는 우리 혜민이가 좋아~ 무슨일이든 호기심을 갖고 하려고하는 모습이 아빠 마음에 꼭 들어
엄마가 아빠한테 물어보더라 " 혜민이 없으니까 당신 심심하지"라고 그래서 아빠가 이렇게 말했어
"다음에는 어디 보내지 말라고" 아빠의 솔직한 마음이야 우리딸이 너무 보고 싶어서
혜민아! 다음주에 우리 만날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지내~~~
세상에서 우리 딸을 가장 많이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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