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윤지!
편지 쓰지 말라고 해서 정말 안 쓸까 했는데 아무래도 섭섭할 거 같아서 늦게나마 써보려고 ㅎㅎ 막상 엄마가 편지 안 쓰니 섭섭했지? 전화통화를 해도 "네~" 아주 짧은 답만 하는 우리 딸~ 하지만 네라는 한마디만 들어도 우리 딸의 기분을 엄마는 느낄 수 있쥐~~ 엄만 윤지가 값진 경험을 하고 즐겁게 지냈으리라 믿고 있기 때문에 큰 염려는 하지 않아 남은 시간도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 만들고...
할머니 생신이라 가평에 갔었는데 할머니가 윤지 없으니 이상하다고 하시더라 보고 싶으셨나봐~
집에 오면 한번 다녀오자~
며칠 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근데 보고푸당~~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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