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빠가 운동하러간사이 전화가 왔더구나.
너희들 목소리가 씩씩하다고 엄마가 그러더라~~
하루하루가 재밌고 행복하다니 다행이고, 엄마, 아빠는 더없이 기쁘다.
어제는 엄마가 그림을 그렸는데 너무 잘 그렸어~~
궁금하지? 너희들 오면 보여줄께.
어릴적 엄마 꿈이 화가였다고 했는데, 사실 아빠는 안믿었거든.
엄마가 그린 그림을 본적이 없었으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랬어.
얼마전 원지가 그린 "겨울왕국 엘사"만큼이나 잘 그렸더라구~~ㅋ
아빠는 요즘 골프치러 자주 나갔거든~~ 그래서 피부가 많이 그을렸다.
너희들도 수영하느라 많이 탓겠네??????
이제 "D-12"구나!!!!!!
사진에서 원지 손에 "D-16" 적힌걸 보고 "엄마, 아빠 만날날을 손꼽아 기다리는구나~"라고 생각하니
눈물날뻔 했어.
우리 딸랑구들 느~~무 사랑하구, 엄마, 아빠 딸이어서 자랑스럽다.
오늘도 내일도 재밌고 행복하게 지내거라.
또 편지할게.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