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목소리 들은지 오래된 것 같다
보고 싶구나 잘 지내고 있지? 오늘 070 번호로 전화오다 끝겨서 다시 전화 했는데 통화 중이더라구
울 민영이가 했을 것 같은데 엄마가 무척 서운하더라
어린이집 아이들 보면서 자꾸 우리 민영이가 눈에서 아른거렸어
저장해둔 민영이 사진 보면서 엄마가 울컥하더라 ~사랑한다 민영아!
누나가 요즘 민영이 방에서 잠을 잔단다. 네 방이 더 따뜻하고 아늑해서 잠이 더 잘오나봐
어제는 민영이 겨울 외투를 킁킁대고 냄새를 맡았다~ 왜일까요?
울 아들 냄새가 그립더라...ㅎㅎㅎ
오랜만에 캠프사진을 봤는데 민영이가 재밌어하는 것 같아서 기쁘다
공부하느라 조금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잘 이겨낼 것이라고 엄마는 믿는다
항상 성실한 내아들! 잘 씻고 잘 먹고 ~
민영이가 좋아하는 붕어빵 아줌마도 민영이 잘있냐고 물어보더라~
함께 하는 친구들과도 이야기 많이 나누고 ~ 또 보자
너무 사랑해 너무 사랑해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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