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헌아 엄마야..
우리 아들 그 곳에서 엄마보고 싶다고 울 줄 알았는데 사진보니 엄청 씩씩하고 즐겁게 잘 지내네? 특히 수영장에선도헌이의 그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세상 부러운 것 없이 물놀이를 즐기더군?
도헌아 세상을 살다보면 아주 많은 어려움과 선택의 순간들을 만나게 된단다.. 그런 순간 지혜롭게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선 많은 경험들이 필요해. 공부를 잘 하는 것 보다 다양한 경험들이 사람을 지혜롭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이번 캠프가 도헌이에게 앞으로 만들어갈 많은 경험들 중의 하나가 될것이라 믿고 있어..
많은 경험의 조각들이 모여 훌륭한 노도헌 청년으로 성장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네 기대가 되는데?
순간순간 힘든 일이 있을 때 피하지 말고 즐기려고 노력해봐.. 알았지? 엄마는 너의 영원한 멘토잖아 엄마말 듣기...
아프거나 불편한 것은 언제고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엄마한테도 전화하고...
도헌이 캠프가면 조금 편할 줄 알았는데(?) 집안이 텅 빈듯하구나.. 검게 그을린 얼굴로 씩씩하고 당당하게 공항에서 엄마랑 포옹하자... 사랑해 우리 아들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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