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G어학원 입니다.
오늘은 가족연수로 방문한 '정용숙' 어머니의 개인블로그를 공유해보겠습니다.
지난 12월에 오셔서 2월까지 8주간 EG에서 연수를 하시는데요.
저희도 모른채 열심히 개인블로그를 하시는 것을 발견!!! 허락을 구하고 홈페이지에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학원스태프가 아닌 실제 학생이 작성한 블로그이니 만큼 더욱 믿을만한 정보가 전달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세부여행을 마치고
새로운 여행이 시작되었다!!!
여기는 필리핀 클락.
새로운 시작을 맞으며 앞으로 8주간 나와 아들이 지내게 될 EG어학원 본관이다.
방학때가 아니면 일본인, 대만인의 비율이 높다.
하지만 한국의 겨울방학이 되면 한국학생들의 비율이 엄청 높아진다.
아직은 겨울방학 전이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있다.
한동안 태풍 맬로르로 인해 비오고 흐린 날씨가 계속 되다가
반짝 해가 났던 날이었다.
나는 본관옆에 있는 신축건물 3층에 묵고 있다.
새 건물 냄새가 아직도 난다.
이미 1주일정도 생활한 우리들의 방.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로 채워져 있다.
침대두개, 작은 책상 2인용, 에어콘, 냉장고, 옷장, 기본적인 생필품.
이 정도만 있어도 생활이 된다는게 신기하다.
TV도 없고 주방도 없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다.
침대 맞은편에는 옷장하나.
기숙사 식당에서 하루 세끼를 먹기 때문에
냉장고에 음식을 넣어둘 일이 별로 없다.
음료수와 아들이 먹을 간식 그리고 필리핀 과일 정도.
건물 한편에는 베드민턴장.
열심히 베드민턴 치는 아이들이 보이지만
사실은 무지 덥다.
조금 치고나서 물에 뛰어들려고 아들은 수영복을 입고 있다.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농구장.
나중에 필리핀 거리를 다녀보고 알았는데
필리핀은 골목 곳곳에 농구대가 설치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며 옆에서 구경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영장.
한낮에는 너무 뜨겁고
오후에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하나둘 물속으로 뛰어든다.
아침 8시부터 나름 빡세게 수업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이런 시간은 꼭 필요하다!!
이 날 점심매뉴였던 메밀국수와 김밥.
EG ACADEMY 전경.
우선 여기를 베이스캠프로 정하고
이제 필리핀의 이곳 저곳을 다녀보고 경험해볼 생각이다.
아주 잠깐동안,
이곳에 공부하러 온 아이들의 영어실력을 보고
살짝 욕심이 생겼다.
하지만 하루 6시간 영어수업만으로도 스트레스 받는 아들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당장의 영어실력 보다는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삶을 경험하는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 결심이 앞으로도 변함없기를~~~